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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를…’ 출판하면서

작성일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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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를…’ 출판하면서


이정우 목사<시온교회>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교과서를 가지고 배우고 있는지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아는 학부모는 많이 없다. 학원에서 배우고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과서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면 이슬람은 과대 포장되어 대한민국 제1의 종교인 것처럼 느껴지고 있으며 다른 종교는 소수종교인 것처럼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 성적으로는 평등을 넘어 완전히 개방화 시켜 버려 전통적인 성개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이처럼 잘못된 교육이 도를 넘어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단체나 교회에서는 이렇다할 대응태세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현성길목사를 중심으로 이슬람과 동성애에 대응할 도교단협의회 신학팀이 꾸려지게 되었다. 신학팀이 수차례 모여 회의를 하면서 ‘이런 교과서에서 교육받은 다음세대가 사회에 진출하고 교육자의 위치에 서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염려가 앞섰다.


교과서에 나타난 종교편향과 폐해를 몇가지 예로 살펴보자. 먼저 역사교과서에서 종교의 분량을 살펴보면 이슬람은 무려 46%를 할애하고 있는 반면 불교는 19% 천주교는 15.5% 힌두교는 10.4% 정교회는 6% 개신교는 단지 3%만 차지하고 있다.


또 천주교, 개신교 및 정교회는 단 한 단어도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크리스트교라는 제3의 이름으로(천주교, 개신교, 정교회 포괄) 포괄했고, 기독교 지면은 2페이지에 불과했다.


집필방식면에서 보더라도 이슬람은 미래를 향해 발전 ·도약한다고 긍정적으로 표현했는가 하면 기독교는 부정적으로 서술한 흔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보건교과서에 나타난 성교육 장면은 성적욕구를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하는 부분을 가르치기에 앞서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에 중점을 두면서 12가지 피임법 이미지를 사용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피교육자의 입장에서는 피임을 잘 하면 어릴때부터 성관계를 해도 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밖에 없는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성적 자기결정권을 평가하는 부분에서는 생일축하 파티가 끝난 후 남,녀 학생이 주고 받는 대화속에서 “우리 함께 잘까?”라는 원색적인 성행위를 유도하는 대화가 이미지로 실려 있다. 또 성은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 문화적인 영향에 의해 결정되는 성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어 동성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성교육은 어린 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필요하다. 그런데 조기교육이 아이들의 성격형성이나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조기성교육이 성의 정체성이 분명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되어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여 탈선을 조장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조기교육보다는 적기교육이 필요하다.


시대가 개방화되어감에 따라 기독교의 가치를 위협하고 부정하는 많은 법체계와 문화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복음적 가치를 담아 다음세대를 살릴 수 있는 바른교육, 성경적인 교육이 그 어느 시대보다 필요한 때이다.


<예장통합 제주노회 바른사회문화대책위원회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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